'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 22일 개최
2015-05-21 11:00
홍성~송산 약 90㎞ 구간, 총 사업비 3조8280억 투입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 가능…오는 2020년 완공 목표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 가능…오는 2020년 완공 목표
이번 사업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약 90㎞ 구간을 신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8280억이 투입돼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에는 기존 새마을호보다 1.6배 빠른 시속 250㎞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돼,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충남 홍성,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은 1931년 장항선이 개통된 이후 약 80여년간 제대로 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바 있다.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물류비용 부담도 감소돼 전자분야, 제조업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한 서해안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