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데드암 의심 류현진 어깨 수술에 외신 비상한 관심 “가장 큰 피해는 누구?”
2015-05-20 09:06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데드암 의심 류현진 어깨 수술에 외신 비상한 관심 “가장 큰 피해는 누구?”…데드암 의심 류현진 어깨 수술에 외신 비상한 관심 “가장 큰 피해는 누구?”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등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르면 20일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해왔다.
일단 류현진의 어깨는 MRI 검사 상 이상이 없지만 어깨 관절 와순 마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SPN LA’는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들을 발견하고 청소하는 과정일 것”이라고 전했고, ‘LA타임즈’는 “매끄럽지 못한 재활 과정을 거친 류현진이 수술대에 눕는 것은 예고된 절차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르면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 관련 산업체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는 MBC스포츠플러스의 경우 2013년 독점 중계권을 2017년까지로 연장 계약한 상태로 경제적인 손실은 최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류현진이 지난 겨울 국내에서 라면, 은행 등 다수의 업체와 광고계약을 맺어 수술 이후 광고 효과는 급감할 전망이다.
LA 한인사회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온 다저스 역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가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류현진 본인의 경우 170이닝 25만달러, 200이닝 25만달러 등 의 옵션조항이 물거품이 되는데다 옵트아웃 옵션도 불투명해졌다.
수술 후 컨디션을 회복한다 해도 수술 경력이 있는 류현진의 FA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