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유승준 인터뷰,현진영 팬끼리 마찰 '병역vs마약'..무슨일?

2015-05-20 06:53

[사진=아프리카티비TV 유승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유승준이 13년만에 아프리카티비TV에 출연해 병역 기피를 사죄한 가운데 과거 현진영 발언이 화제다.

가수 현진영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 유승준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현진영은 "그때 나는 마약으로 시끄러웠고, 유승준은 병역 비리로 시끄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현진영은 이어 "KBS 라디오에서 보조 DJ로 활약하던 도중 왜 유승준은 군대를 안 갔느냐, 이 한마디로 수많은 악플과 함께 내 팬과 유승준의 팬이 싸워 스포츠 신문 1면에 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또 "병역 VS 마약이란 타이틀로 팬들의 싸움이 기사에 났다. 너무 자극적인 제목에 당황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입국금지 13년 만에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할지 솔직히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먼저 국민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겠다"며 인사했다.

이어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오늘은 심경 고백하는 자리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다. 여러분들에게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 법무부 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에게 죄송합니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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