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6·8공구,엑스포시티로 개발 논의중

2015-05-19 13:00
숀샘슨(엑스포시티회장),조양호(한진그룹회장),임용빈(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유정복시장 만나 사업설명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 6·8공구가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 엑스포시티가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8일 숀 샘슨 엑스포시티회장,조양호한진그룹회장,임용빈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 등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찾아 송도6·8공구 랜드마크시티 대체사업으로 ‘엑스포시티’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엑스포시티’는 미국라스베거스를 근거지로 전세계에 월드디자인시티등 대규모 복합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엑스포시티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엑스포에 환경,미래,문화,경제등을 접목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집적사업으로 엑스포를 한공간에서 1년내내 관람할수 있는 상설 엑스포 프로젝트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숀 샘슨회장은 엑스포시티 건설과 관련한 대략적인 사업내용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진그룹이 협력사로 개발사업에 동참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도6·8공구는 당초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계획을 하는등 인천의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던 장소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무산된채 표류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성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전제한뒤 “하지만 한진그룹 조양호회장과 숀샘슨 엑스포회장이 사업 계획을 밝힌만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