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선정

2015-05-18 10:24
다임러 그룹, 얼터너티브 드라이브 ‘가장 혁신적인 그룹’ 수상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S-클래스가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CAM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이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즈 어워드 201’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도 수상했다. 다임러 그룹은 ‘얼터너티브 드라이브’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룹’에 뽑혔다.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쿠페의 커브 틸팅 기술과 CLS-클래스 멀티빔 발광다이오드(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CLA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가 주목을 받았다.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24개의 고성능 LED가 통제돼 최적화된 도로 표면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와 최대 여섯 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하는 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결합됐다. 1초당 100회의 조명 패턴을 계산해 255단계로 밝기를 조절하고 굽은 도로와 원형 교차로를 인식한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수상은 578개의 개별 혁신과 183개의 세계 최초 혁신을 선보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S 400 하이브리드의 경제 드라이브 시스템,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등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직 바디 컨트롤 기술은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통해 서스펜션 높이를 자동 조절하고 디스트로닉 플러스는 스티어링 휠 조작 없이 차를 차선 가운데로 주행하고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앞 차 출발 시 따라가는 기능이 포함됐다.

다임러 그룹은 S 5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C 350 e, 순수전기차 B-클레스 일렉트릭 드라이브 등 모델로 가장 혁신적인 그룹에 선정됐다. (Most innovative group)'으로 선정되었다. 더 뉴 S 500 PHE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PHEV이자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기준 ℓ당 연비가 약 35.7km이며 km당 CO2 배출량은 65g에 불과하다. 국내 시장에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즈 어워드는 독일 CAM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연구 결과에 의해 선정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자동차 그룹 및 브랜드들을 체계적으로 조사·평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 5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주행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