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 주말 3일간 6만여명 몰려

2015-05-17 15:14
단일 공급물량으로 올해 전국 최대 규모
지하 3층~지상 23층, 40개동 총 3146가구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

지난 15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단일 공급물량으로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간 6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 개관일인 지난 15일부터 3일간 총 6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북적였다고 1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지상 23층, 40개동 총 31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달 개통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임시 개통되면서 단지 인근의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도 오는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개관 첫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이모(37)씨는 “직장이 강남이라 분당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데, 전셋값을 올려주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에 임시 개통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모델하우스를 왔는데,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아 강남 출퇴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태전 분양관계자는 “광주·성남지역 뿐 아니라 서울의 강남, 송파, 강동 등의 광역수요자들도 많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 정도로 주말 동안 사람들과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며 “광주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대단지 브랜드 단지에 차별화된 상품설계까지 갖추고 있어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는 웃돈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며,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