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태전지구, ‘태전 아이파크’·‘힐스테이트 태전’ 분양
2015-10-13 11:10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수도권 남부에만 집중되어 있던 개발호재가 최근 들어서는 동남부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 광주 태전지구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 개발 축이 북쪽으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남쪽으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수도권 동남부에 개발호재가 잇따르자 부동산시장도 문위기가 좋다. 광주시 태전동 일대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등이 입주 전에 개통될 예정에 있어 아파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주시의 신도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태전지구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태전동의 기존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말(4분기) 3.3㎡당 759만원 선에 형성됐으나 현재 842만원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해말 아파트가격보다 무려 10.9% 오른 가격이다. 또 하남시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지구,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등의 영향으로 동기간 11.2% 올랐고, 위례신도시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성남시는 4.5% 상승했다.
성남시와 하남시의 하남시 미분양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지난 해 연말보다 79.1% 감소했으며 하남시는 42.4% 줄어들었다.
태전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태전 아이파크’와 ‘힐스테이트 태전’ 을 분양하고 있다. ‘태전 아이파크’는 최고 25층, 7개 동, 640가구 규모로 건립되고, 전용면적은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또한, 2016년 상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세 정거장으로 약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은 거리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7정거장으로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지고, 2016년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차량 3분 거리에 개통될 예정이다.
태전5•6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총 6개 블록에서 들어서며 모두 3146가구가 공급되며, 블록별로 입주관리소가 따로 있는 개별단지여서 대단지아파트로 형성되지 않는다.
분양문의 : 031-797-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