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스포워셔'는 강남스타일?… 강남권 중심 문의 쇄도

2015-05-12 09:40
-차량과 사무실, 1인 가구 많은 지역 특성 반영

[대유위니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유위니아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의 주문 문의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대폭 늘고 있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지난 달 30일 출시 후 전국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및 대유위니아 210여개 전문점에 공급됐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당초 기대 했던 물량 대비 판매점들의 주문이 늘고 있으며, 특히 강남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주문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권은 가격은 물론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소비’ 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다.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본인의 만족도가 높은 소비재는 과감히 소비하고, 지향하는 가치의 수준은 낮추지 않는 대신 가격 및 만족도 등을 따지는 합리적 소비층들이 밀집된 곳이다. 또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제품의 내부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까다롭고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구매패턴이 두드러진 지역이다.

대유위니아 최연근 마케팅 담당은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인 스포워셔의 주요 타깃이 운전자, 직장인, 피부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인데 차량 이용이 많고 사무실 인구 및 1인 가구가 많은 강남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워셔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백승진 매니저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만 하루 10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관광객들 대상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청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융복합 청정기능’을 갖춘 휴대용 에어워셔다. 일반가습기의 입자인 5㎛의 1/50000에 해당하는 0.0001㎛ 단위의 마이크로 미세가습을 통해 오염물질과 세균을 걸러내는 제품으로 △청정가습 △먼지제거 △냄새 제거 △기타 오염 물질 제거라는 4가지 청정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