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프론트, 바이오분석의 집결지로 부상
2015-05-06 10:41
바이오분석지원센터, 바이오분석 인력양성 및 전문가 네트워킹 본격 가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6일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의 바이오분석 인력양성 및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시함으로써 송도바이오프론트가 바이오 제조분야는 물론 고부가가치 바이오 분석분야를 선도하는 클러스터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IFEZ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분석시험이 아니라 단백질 의약품 대량생산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다각도로 연구하여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으로 2014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지원센터 설립 및 최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를 구축하였으며 2015년 2월 장비공동활용 서비스, 3월 위탁분석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경제청은 지원센터의 역할을 장비공동활용 및 위탁분석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지원까지 포함하였으며 지난 4월 상기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먼저, 지난 4월 28, 29일 지원센터에서는 현존최고 사양으로 국내 최초로 센터에 도입된 질량분석기(Orbitrap Fusion)를 대상으로 장비 원리 및 단백질 의약품 분석에 필수적인 실험방법과 분석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송도입주 바이오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바이오 관련 기업, 기관의 실무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었다.
IFEZ 조동암 차장은 “바이오산업은 우리 시의 8대전략산업이자 IFEZ의 핵심 투자유치산업으로서 송도 내 바이오분석 역량을 집결시킬 수 있는 공공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FEZ 김연주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지원센터의 교육 및 협의체 구성 사업에 대해 “지원센터의 잠재고객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그간 업계에서 지적되어온 인력난 및 바이오분석 협의체 부재를 해소하고 송도바이오프론트를 바이오분석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선도기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IFEZ는 올해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 2단계 사업으로 질량분석 연계 장비 및 세포주 개발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