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통시장활성화는 전통예술이 앞장
2015-05-06 08:49
아주경제 윤소 기자 =(사)예술창작소 이음이 5~6월 세종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전통예술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세종시가 지원하는 2015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상설공연은 조치원난장 전통예술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유별난 장날, 大난장트다’라는 주제로 5월8일 <곰뱅이 텃다>, 5월22일 <모시꽃 피다>, 6월5일 <뚝아 뚝아 말뚝아>, 6월19일 <화향>(이상 13:00~14:30), 6월24일 <곰뱅이 텃다!>(이상 16:00~17:30)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해학과 재미가 넘치는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전통무용, 모듬북 퍼포먼스 등이 공연된다.
이러한 상설공연이 기획된 데에는 조치원 전통시장의 역사와도 관계가 깊은데, 조치원은 충청지역에서도 ‘난장’이 크게 벌어지기로 유명했던 장터로 남사당패와 전국의 예술꾼들이 모여 문화예술 판을 만들던 곳이기 때문이다.
(사)예술창작소 이음의 서원주 대표는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 시민들에게는 전통연희의 재미를 선사하고, 관광객에게는 세종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예술판을 선사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공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서원주 대표는 끝으로 “세종시와 세종전통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상설공연은 지역의 힘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누구나 찾고 즐기는 경제의 중심지이자,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