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확충한다
2024-06-27 11:25
하반기 내 최대 700실 공급 가능한 필지 우선 공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의 체류기능을 확충하고 도시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의 토지공급계획을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나성동(2-4生) 남측 갈매로 인근에 위치한 CL-1~5블록으로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및 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 등이 인접해 있다.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 내 운영 중인 숙박시설로는 어진동에 위치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 총 5개소(705실)가 있으며, 신라스테이(250실)는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 내 약 500~700실 공급이 가능한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CL-1∼5블록, 36,286㎡)은 밀집된 숙박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어반아트리움 등 기존 상권과 인접해 상권 간 연계 및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행복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스쳐갔던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도시계획 변경안의 주민 의견수렴은 행복청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