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강정호, 33년만에 터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동점 홈런 동영상 “타율 0.281”

2015-05-04 08:4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강정호, 33년만에 터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동점 홈런 동영상 “타율 0.281”…강정호, 33년만에 터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동점 홈런 동영상 “타율 0.281”

강정호가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특히 강정호가 0-1로 뒤진 9회 상대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극적인 좌중월 솔로홈런을 쳐낸 것은 드라마틱한 전개였다.

피츠버그 역사에서는 33년 만에 동점홈런인 강정호의 빅리그 첫 홈런이 터졌지만 팀의 시리즈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의 홈런이 터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14회 연장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팀을 구해낸 9회말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로 맹활약 했지만 팀의 패배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8푼1리까지 뛰어올랐다.

10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9회 홈런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피츠버그 역사상 원정에서 0-1로 뒤진 9회 동점 홈런을 친 선수는 강정호를 빼고 1982년 브라이언 하퍼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피츠버그 중계진은 강정호의 홈런에 대해 “매우 인상적인 비거리”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이길영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