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데스노트 '뮤비' 공개 화제

2015-04-28 17:41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뮤지컬 ‘데스노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

뮤지컬 ‘데스노트’ 측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김준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김준수는 극중 역할인 엘(L)로 분해 ‘데스노트’의 넘버인 ‘게임의 시작’을 열창하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상대 역 라이토(홍광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 최고 명탐정 엘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한편, 김준수 특유의 목소리가 엘의 천재성을 드러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원작 만화 속 엘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데스노트’는 지난 2003년 일본 슈에이야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돼 일본에서만 시리즈 누계 3000만부 이상 발행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엘은 뛰어난 추리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으로 키라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라이토와 치열한 심리전을 벌이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뮤지컬 관계자는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 ‘드라큘라’의 초연 때도 초현실적인 캐릭터를 처음 보일 때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뿐 아니라, 각 넘버에서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녹여 뜨거운 찬사를 얻어 초연 후에도 각 캐릭터들이 또 한 번 진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에 초연작인 ‘데스노트’에서 김준수가 만들어 낼 독보적인 엘 캐릭터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스노트’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