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주민참여 명예감사관 위촉식 가져

2015-04-28 12:20
- 읍면 명예감사관 16명 위촉, 열린감사행정 구현 앞장 -

▲명예감사관과의 간담회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군민참여와 소통의 군정기조를 바탕으로 열린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명예감사관 제도를 적극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지역사회에서 덕망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주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는 지역인사 16명을 명예감사관으로 선정하고 이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부여읍 의용소장대장 조경수 등 16명의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군민불편 및 불만사항 등을 제보하거나 건의하는 동시에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및 불친절행위 제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명예감사관은 2년마다 진행되는 각 읍면사무소 정기종합감사에 지역을 대표하여 참여하는 가운데 감사행정 추진방향 제시를 위한 충고와 함께 군정발전을 위한 필요사항에 대한 건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군민참여와 소통이라는 군정기조 구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우 군수는 “명예감사관 제도는 감사업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지역내 여론수렴과 주민의 행정참여를 통해 투명한 군정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감사참여 기회 확대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명예감사관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명예감사관 위촉으로 더욱 공고해진 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도 산하 전공무원 청렴교육 이수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도입, 청렴선진지 견학 등의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운영함으로써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