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英·獨·佛 주말 박스오피스 석권

2015-04-28 11:35

[사진=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렌트랙(RENTRAK)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801만 5700여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860만 5800여 유로를 벌어들였다. 2위는 ‘분노의 질주7’이다.

‘어벤져스2’는 프랑스에서 155만 6500여명을 끌어들이며 톱에 올랐으며 2위는 애니메이션 ‘와이 아이 디드 낫 잇 마이 파더’(Why I Did Not Eat My Father)로, 31만 3200여명이 선택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27일 한국에서 29만 51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 373만 9700여명을 기록했다.

2위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1만 5300여명이 선택했다. 개봉 이후 314만 6300여명이 관람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과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제임스 로즈(돈 치들), 퀵 실버, 스칼렛 위치의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고, 지난해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