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한국정보화진흥원 '웹 접근성 지킴이' 발대식 개최
2015-04-20 14:5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2015년 웹 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을 20일 개최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자등이 웹(인터넷)이 제공하는 정보를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 미취업자 등을 선별해 교육을 통해 웹 지킴이 110명과 멘토 11명을 양성하고, 앞으로 이들을 통해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고로, 2014년 기준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은 민간법인․교육기관․의료기관․문화예술단체가 80점대로 보통 수준인 반면, 복지시설 등 장애인의 이용이 빈번한 사이트의 접근성은 70점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한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는 전년도 우수 지킴이와 멘토에 대한 상장 수여, 지킴이․멘토 위촉장 수여 및 지킴이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에서는 시각 장애인 겸 작가인 소재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소재원 작가는 앞으로 장애인 정보접근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강연과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