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진건축사 대상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 설계공모

2015-04-19 11:00

설계공모 대상지(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올해 7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들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올해 가장 먼저 공모하는 칠곡군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 체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5500㎡의 대지에 연면적 약 2900㎡로 조성되며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30일까지 가능하고,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당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설계작 출품 없이 공모 참여 설계예정자의 역량 및 설계 계획‧방법 등과 같은 설계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안공모방식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수원시 청소년 문화의 집, 김천시 주민센터 등 올해 계획된 추가 6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신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행 실무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www.auri.re.kr)나 전화(031-478-9622, 96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