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관련 소비자피해 매년 증가…보험금 미지급 및 과소지급 피해 가장 많아
2015-04-15 12:0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치아보험에 대한 소비자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치아보험 관련 소비자 상담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1782건이 접수되었고, 매년 30~40%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7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미지급 및 과소지급'으로 인한 피해가 45건(63.4%)으로 가장 많았다. 치료받은 내용에 대하여 보장해 준다고 한 후 약관을 이유로 보장하지 않거나 보장금액을 적게 지급하는 경우였다.
이밖에 소비자의 '고지의무(계약전 치료내역 알릴 의무)' 관련 피해가 3건(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아보험 분쟁에 대한 합의율은 2012년 36.4%, 2013년 44.4%, 2014년 63.6%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