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언주로, 삼성로 노후 간판 개선 사업…에너지형 LED로 교체 추진
2015-04-14 10:01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1월까지 도시미관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노후·부법 간판의 정비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우선 개선 대상 간판을 파악하고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 사업자 선정을 한 후 최종 ‘디자인 자문심의회’를 통해 간판을 제작·설치한다.
지난달 시작한 간판 개선사업은 올 초부터 간판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된 간판과 위험 간판의 수량을 파악한 후 올해는 ‘삼성로(포스코사거리~대치역)’와 ‘언주로(경복아파트사거리~강남세브란스병원사거리)’ 3.3km 구간을 정비구간으로 확정해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보조금을 받아 선릉로, 도산대로 점포의 312개 크고 원색적인 간판을 개선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간판의 크기는 작아도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아름다운 간판을 조성해 그동안 대형 간판이 좋다는 인식과 이미지를 바꿔 깨끗하고 아름다운 간판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