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사무총장에 양기환 임명

2015-04-05 18:5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진보개혁 노선을 표방하며 9월 이전 창당을 선언한 '국민모임'은 5일 김세균 상임공동대표 주재로 첫 집행위원회를 열고 사무총장에 양기환 전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사무처장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

국민모임은 또 사무부총장으로 조진형 전 광주민예총 사무처장을, 대변인으로 김성호 전 의원과 오민애 서울 동작구 연극협회장을 임명했으며,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았다.

국민모임은 이날 집행위에서 정동영 전 의원을 서울 관악을 보권선거의 국민모임 후보로 공식 추인함과 동시에 4·29 재보선에서 진보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모임 내부의 일로 진보후보 단일화 추진에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후 노동당의 입장을 고려해 단일화를 추진하고 진보세력 대통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