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봄 세일 '최대 10억 경품' 내걸어…대규모 와인·컨템포러리 행사 열어
2015-03-29 14:18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봄 정기 세일 기간인 4월 3~19일까지 최대 10억원의 경품 이벤트인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커지는 경품! 최대 10억을 드립니다’ 행사를 벌인다.
이번 경품 행사는 정해져 있는 경품이나 금액이 아닌 응모하는 고객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액이 늘어나는 방식의 이색 경품 행사다. 고객이 응모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최대 10억원까지 누적되어 1등 당첨자(1명)는 최대 1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아파트, 우주여행, 연금형 경품 등 시대의 상황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경품행사를 벌여 왔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점별 별도로 마련된 응모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름·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되며, 설치된 화면을 통해 현재 전 점에서 누적된 경품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1인 1회에 한하며, 추첨은 오는 4월 29일 오후 3시에 본점에서 진행된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 전액을, 2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의 10%를, 3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 금액의 1%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우선 4월 3~9일까지 전 점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 박람회인 ‘Lotte Grand Vino(롯데 그랑 비노)’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최대 규모인 프랑스 보르도 전 지역의 그랑크뤼 114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 행사다. 이 중 ‘샤또 빠비마깽’ ‘쁘띠 끌리네’ 등 53종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대표 상품은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형한 ‘샤또 딸보 2011’ 5만원, ‘샤또 까멍싹 2012’ 4만5000원, ‘샤또 오바따이’ 5만원 등 점포별로 다양한 그랑크뤼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유영진’ 소믈리에에게 좋은 평을 받은 ‘꼰떼 디 깜피아노 시리즈’를 수개월 전부터 대량으로 기획해 2만원 대에 선보인다.
또 4월 3~12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총 21개 점포에서 ‘컨템포러리 페어’도 연다.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띠어리’ ‘DKNY’ ‘질스튜어트’ 등 43개 여성 브랜드와 ‘시스템옴므’ ‘반하트디알바자’ ‘스톤아일랜드’ 등 37개 남성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품목할인과 구매금액에 따른 롯데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인기 브랜드인 ‘난닝구’는 롯데백화점 입점 2주년을 기념해 잠실점·영등포점 등 12개 점포에서 4월 3~5일, 10~12일 주말 6일 동안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10% 브랜드 데이를 벌인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몰 10%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인기 아이템을 30~50% 할인 판매 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백화점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4월 3~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영패션 3대 그룹 대전’을 진행한다.
영패션 브랜드 13개가 참여하며, 지난해 이월 상품을 40%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60억원 수준이다. 행사장에 1/2/3만원 초특가 존을 마련해 ‘비지트인뉴욕’ 원피스 2만원, ‘스위트숲’, ‘블루페페’ 재킷 각 3만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일별 선착순 한정으로 티셔츠를 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은 행사로 기간 중 행사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때 1000명 한정으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이 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올해도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 행사와 흥미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당첨 금액이 커지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