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주총, 석태수 사장 “이익 실현해 재도약 기반 다질 것”

2015-03-27 15:54
지난해 재무제표 보고… 매출 8조6458억, 영업이익 821억

27일 열린 한진해운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석태수 사장(단상 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진해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이 “올해는 작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익을 실현해 재도약의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석태수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체질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석 사장을 비롯해 한진해운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고수익 노선 강화와 비경제선 및 적자 노선은 정리하는 등 수익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의 연결실적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8조6548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233억원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상시 원가 절감 체제 구축 및 수익성 중심 영업력 극대화, 조직 핵심역량 제고를 올해 핵심 사업 운영 전략으로 정하고 본격 턴어라운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