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평창동 국민대 ‘제3캠퍼스’조성 박차
2015-03-03 18:09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 의견청취안’ 조건부 동의
예술대 이전을 통한 부암·평창동 일대의 예술마을화 기대감 높여
예술대 이전을 통한 부암·평창동 일대의 예술마을화 기대감 높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종로구 평창동 국민대학교 제3캠퍼스 조성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안건심사에서 ‘도시계획시설(학교) 변경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평창동 147-2 일대의 초·중학교 도시계획시설부지를 국민대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녹지공간의 보전용도 계획 수립 및 향후 추가 증축을 위한 계획변경이 없도록 하는’ 등의 조건을 붙여 동의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국민대학교 제3캠퍼스 조성계획은 지난 2014년 4월 종로구가 추진중인 ‘아트밸리(Art Velly)사업’과 연계한 유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돼 왔다. 종로구는 국민대학교 제3캠퍼스 조성을 통해 이 일대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이 공존하는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인 남재경 의원(종로1, 새누리당)은 “지난 2007년부터 국민대학교와 협의해온 사항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이번 결정으로 예술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창동 국민대학교 제3캠퍼스가 본격 추진되면 부암동, 평창동 일대가 서울 최고의 예술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