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미술품 거래액 '사상최대'...중국 경매시장 부동의 '1위'
2015-02-26 19:29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해 한해 전세계 미술품 거래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미술시장 통계업체 아트프라이스는 작년 경매시장에서 전년보다 26% 증가한 152억 달러(약 16조6700억원)어치의 작품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거래된 작품 중 100만 달러 이상 작품 거래는 1679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4배 늘었다. 1000만달러 이상 작품 거래도 125건으로 10년 전 18건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거래 규모는 10년 만에 300% 증가한 셈이다.
다만,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시진핑 지도부의 반부패 정책 영향으로 호화 사치품 소비가 감소해 중국 미술품 전체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해 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