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 투자설명회] 콘셉트 제안 요청, 어떻게 해야 할까?

2015-02-26 15:20

[사진=기수정 기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안에 2개소(1개소당 1조원 규모) 안팎의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26일 복합리조트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 따라 지난달 열린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의 후속조치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산업의 현황 및 관련 정책▲‘콘셉트 제안요청(Request for Concepts)’ 주요 내용▲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향후 일정 등에 관한 사항이 안내됐다. 

복합리조트 콘셉트 제안서 제출은 특별법에 따라 카지노 허가권이 제주도시자에게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하고 환경, 개발, 건축 관련 법령에 따라 복합리조트 개발이 가능한 대한민국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숙박과 회의시설, 테마어트렉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등 공통시설은 반드시 포함해야 하고 고급식음,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헬스·의료 등 선택시설은 문화·예술 시설을 반드시 포함해 최소 2종류 이상 개발해야 한다.

전체 투자비로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총 건축면적의 5%를 넘어설 수 없다.

문체부는 오는 27일 콘셉트 제안서 접수를 시작,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이후 60일 이내에 제안서를 검토·평가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투자계획서 제출요청'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