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AI·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대응
2015-02-25 16:53
시는 AI 발생 이후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초동방역조치와 살처분을 통해 오염확산에 주력함은 물론 방역작업 내내 가금농가에 대한 철저한 이동제한조치 유지로 현재까지 추가 의심신고가 없는 등 확산 징후가 없다는 점에 그 의미를 두고 향후 이동제한해제 시까지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에 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AI 확산방지 및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하여 발생농장 주위 3km 경계에 4곳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 보호지역 내 가금이동 및 축산분뇨 등 오염물 이동을 통제하였고 관외 발생지역에서의 유입차단을 위하여 시 외곽 경계지역에 4개소의 거점소독초소를 운영하여 축산관련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병행하는 등 구제역 및 AI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 특별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기택)는 축산과, 축협 및 축산위생연구소와 공동으로 방역차량 7대를 동원 방역범위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축산과 방역관 및 공수의 등 13명의 전문가 조직을 총 동원하여 산란계 농장에 대한 간이키트 검사 등 임상검사를 주2회 지속 실시함과 동시에 농가의 소독조치 독려 등 현장중심 방역대책 추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의 최대 분수령이 되었던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및 해외여행개에 의한 질병 유입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관내 주요도로 20곳에 방역 협조 현수막을 게시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설 명절 기간 농장내·외부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조치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 알림과 마을방송 등을 통하여 농가의 주의를 환기시켜 설 명절기간 추가 의심신고가 없었던 점은 행정기관과 시민이 하나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축전염병 전국 종식 선언 시까지 야생조수 서식 가능지역으로 추정되는 천변 산책로 출입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는 당부 했다.
유충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및 행정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이번 어려움이 오히려 포천시 축산관계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차단방역 의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기회가 됨은 물론 가축전염병 방역의식을 강화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더불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종식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