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누리카드 오는 27일부터 발급 신청 받아
2015-02-10 13:56
-만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대상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오는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
'문화누리카드'는 만6세 이상(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영화 관람과 도서·음반 등 문화상품 구입, 고속버스·철도·여객선·항공권 구입, 숙박, 테마파크·워터파크 이용, 국내 4대 프로스포츠(축구·야구·농구·배구) 등 스포츠 관람 입장권 구입 등이 가능하다.
특히, 지원 기준이 기존 세대당 1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개인당 5만원으로 변경돼 수혜 범위가 확대됐다. 또 지난해처럼 선착순 발급 방식이 아닌 발급기간 내 신청하면 신청자 전원 발급을 받는 형식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경우에는 오는 3월 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올해도 신청 가능한 대상자는 신청란에 '재충전'을 체크하면 신규 발급 없이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발급 후 2시간 후부터 사용 가능하며,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 시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약 9개월간 가능하며, 카드 미사용자와 미수령자는 익년도 발급을 제한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5000세대, 2만 3000여 명이 문화누리카드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저소득계층이 문화예술의 향유로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의지를 북돋우는 등 문화향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읍면동 또는 시청 문화예술과 문화담당(055-225-365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