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진주 집현-유곡 도로 개통...설 연휴 교통 체증 해소

2015-02-09 13:23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남 진주시 이현동(국도3호선)에서 집현면 냉정리(국도33호선)를 연결하는 진주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집현-유곡(7.44km)"과 분재원 미철거로 인하여 개통 되지 못했던 ”유곡-정촌(1.45km)“을 포함한 8.65km(4차로) 구간을 설 명절 연휴기간의 진주시내 통과 교통 체증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15년2월10일(화) 1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진주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집현-유곡) 구간은 지난 2004년 4월 착공하여 터널 3개소(864m), 교량 19개소(2540m), 교차로 3개소 등을 포함하여 4차로로 개통하게 됐으며 총사업비는 1360억원(지방비128억원 포함)이 투입 되었다.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진주시 외곽의 환상형 도로로 개통됨으로써 하동, 광양, 사천, 삼천포와 산청, 합천, 의령방면, 물류수송의 원활로 지역 균형 발전 도모와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진주시내를 통과하는 국도(2, 3, 33호선)를 외곽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시내교통 체증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 진주시이현동~집현면간 우회도로와 미개통 구간(대야분재원 미철거구간)을 함께 개통함으로써 시내구간을 우회하던 차량들의 지, 정체해소에도 막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본 도로 전면 개통함으로써 통행시간이 31분에서 5분으로 26분 가량 단축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 예술, 교육 도시 진주시의 외곽을 통과하는 환상형도로가 전면 개통됨으로써 진주성, 진양호 등의 관광 활성화와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 소싸움 등의 국가적인 예술행사시에 관광객들의 시내 교통체증과 지, 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집현-유곡간 도로 개통으로 서부 경남의 원활한 물류 수송과 교통원활로 지역 균형발전과 진주 혁신도시와 주택 밀집지역인 신안, 평거지구, 집현면, 금산면, 문산읍 등 농촌 지역을 연계할 수 있어 지역 개발 촉진(도시와 농촌지역 공동 발전)과 서부 경남의 요충지인 진주시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