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시장서 두각

2015-02-02 11:00

럭스틸로 지어진 페럼클럽 클럽하우스 외관. [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은 자사가 선보인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의 판매량이 올해는 전년대비 30%가량 늘어난 9만t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럭스틸 판매량은 연간 4만7000t씩 판매되던 전년 대비 50% 증가한 7만t 이상을 판매했었다. 이는 동국제강이 보수적인 철강 영업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격차 전략에 따른 제품 차별화를 통해 이룬 결실이다.

럭스틸은 30여종의 인기 있는 프리미엄급 디자인 패턴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 중국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보증서 발급, 날씨와 습도에 따른 제품 품질강화, 우수한 가공성 등으로 새로운 기술의 건설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B2B(Business to Business)방식 영업에서 디자이너와의 거래를 말하는 B2D(Business To Designer)로의 영업방식 전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스펙영업’으로 판매하고 있다. 건설 현장이나 설계사무소를 찾아가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럭스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맞춤 제시했다.

또한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하여 전문 디자이너들의 선행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디자인 패턴의 럭스틸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광화문 D타워, 가전사 R&D센터, 수원 대형 쇼핑몰 및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 등 100곳 이상의 건축물 내외장재에 럭스틸이 적용됐다.

특히 중국으로 첫 수출 이후 지역전문가를 통해 미개척 해외시장에 대한 국가별 문화와 특징, 제품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현지 활동으로 신규 판로를 물색해 러시아, 유럽, 호주, 미국 등 신규 해외시장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10월 철강업계 최초 철강 제품 브랜드인 럭스틸을 론칭한 바 있다. LUXURY와 STEEL의 합성어로 화려한 디자인과 완벽한 철강 마감재를 꿈꾸는 건축 디자이너들을 위해 탄생한 고품격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제품의 결정체다. 럭스틸은 매력적인 패턴과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이 가능해 비용대비 효율적인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