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청 공무원노조가 공식 출범한다.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수영(행정6급, 복지재단 파견)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설명 〉 서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수영씨

이 씨는 이날 조합원에 가입한 직원 투표에서 132명 중 131명의 찬성(99.2%)을 얻었다.

그동안 서산시는 충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노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공무원 연금개혁 등 공공부문 개혁이 진행되면서 개혁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조직내부에서부터 스스로 개혁의 주최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노조 설립으로 이어졌다.

시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할 예정으로 오는 3월 초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수영 위원장은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