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전국 최초 해양재난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2015-01-30 07:21
도서지역 CCTV설치로 안전한 해양도시 구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각종 해양사고 및 선박운항과 해양레저, 낚시객 등 바다이용객 증가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 통영시가 전국 최초의 해양재난예방시스템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
30일 통영시에 따르면 해양사고를 비롯한 수산자원관리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52억을 투입, 도서지역 6개권역 74개소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해양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망 구축 등 기술적인 부분들도 함께 고려해 최상의 안전 시스템을 만든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김동진 통영시장은 지난 27일 국민안전처를 방문해 해양재난예방시스템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3개권역 35개소 25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다음달 25일 국민안전처 장관을 만나 재차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지난 2013년 12월 1일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종전의 시와 경찰서, 교육청 등에서 분리 운영하던 시스템을 경남지역 최초로 통합해 총 41명의 인원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