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이은희씨 단독 응모

2015-01-26 16:55
첫 개방형 직위 전환, 전국단위 공모한 결과 1명 응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첫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제주 출신으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을 지냈던 이은희씨(사진)가 단독 응모했다.
제주도는 지난 19~23일 전문성과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전국단위로 공모한 결과 도외 인사 1명이 단독 응모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일하게 원서를 접수한 이 후보자는 신성여고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도 사무관을 거쳐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가족부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9월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후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통합되면서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유관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2대 원장을 지냈다.

도는 이달 중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이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임용 후보자를 선정,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의 적격자 여부를 판단해 다음달 초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