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뱀파이어 3월 다시온다

2015-01-22 20:39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창소극장 뮤지컬의 흥행신화 '마마, 돈크라이'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3월 10일 쁘띠첼씨어터에서 개막을 확정하고 22일 포스터를 공개 했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다.

 2010년 록 음악에 기반을 둔 '콘서트형 모노 뮤지컬'로 초연했고, 2013년 2인극으로 새로 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리뷰 공연 전석 매진, 재관람자 700여명, 4회 이상 다관람자 400여명, 7회 이상 다관람자 200명, 70% 이상의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하며 그 해 중소형 뮤지컬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이야기를 보강하고 무대를 새롭게 꾸며 두 인물의 긴장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년 전 공연에서는 프로페서V가 중심이 됐다면 이번에는 두 인물의 갈등구조를 좀 더 부각해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김성수 음악감독과 뮤지컬 '드라큘라',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싱잉 인 더 레인' 등의 무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오필영 디자이너 등 제작진이 새로 합류했다.관람료는 5만5000원.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