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최고 34층 637가구로 재건축
2015-01-21 11:20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반포 15차 아파트가 지상 34층, 67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반포 15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 통과에 따라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673가구(51~153㎡) 규모로 2016년 1월 착공, 2018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는 동쪽으로 덜위치칼리지 외국인학교, 서쪽으로 반포초‧중, 남쪽으로 세화고 등 교육기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공사 중인 아크로리버파크와 한강공원 반포지구가 있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 내부뿐 아니라 인근 학교, 주거 단지와 연계한 도시 환경, 소셜 믹스 등을 고려해 지역 친화형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도로변과 주동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두어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공개공지 형태의 공공보행로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사회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거주 공간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로 지어 입주민들이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평면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