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PD "가족과 공감이 키워드" (용감한 가족)
2015-01-20 15:06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에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광수 PD는 "사회에 가장 기본 단위가 가족인데 연예인들이 가족을 이뤄서 다른 문화를 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고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가족을 다루는 경우는 있었지만 버라이어티에서는 처음이다. 가족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다뤘는데 다른 문화의 사람들 우리 가족들을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서 사랑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체험이나 생존보다는 우리 내부의 공감, 또 다른 문화와의 공감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물론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그런데 글로벌한 시대에 우리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조금만 더 시선을 돌리면 작은 것 하나에 감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삶이 우리가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른 나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의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