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아기레 감독 “요르단전, 경우의 수 생각 않고 무조건 이길 것”

2015-01-20 15:32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일본축구협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의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가 요르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아기레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요르단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비기는 것이 아닌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과 이라크를 각각 4-0, 1-0으로 꺾은 일본은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지만 패했을 시 상황은 복잡해진다. 일본이 패하고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거둘 경우, 일본, 이라크, 요르단이 2승 1패로 동률이 되기 때문이다.

아기레 감독도 요르단전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아기레 감독은 “요르단은 지난 두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에서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과연 일본이 무사히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일본과 요르단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