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년차…손흥민, 개막전 상대는 '레스터시티'

2024-08-19 17:54
개막전 20일 오전 4시 시작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참여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개막전 골 사냥에 나서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첫 상대는 승격팀 '레스터 시티'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와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제 EPL 10년 차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손흥민은 레스터를 상대로 16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 중요한 건 체력이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함께 치러야 한다. 특히 지난해 전반기에만 12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5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왼쪽 측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레스터전에서 손흥민은 왼쪽에, 오른쪽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위치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