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중국 핑안리스에 1억 달러 대출

2015-01-18 13:5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이 중국 평안리스에 국내 자본시장을 활용한 구조화 외화대출 1억 달러를 주선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실행된 이번 건은 국내 자본시장의 저금리상황 및 풍부한 원화유동성을 활용해 순수비거주자에 대한 국내 최초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구조화금융 주선이다.

평안리스는 중국 2위 보험기업인 평안보험 등 총 2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평안그룹의 자회사로, 중국내 10위 리스사이다.

산은 관계자는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 위험을 최소화 했다"며 "한중 위안화채권 직거래시장 개설 등 양국 간 금융협력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본시장을 활용한 신규 영업 모델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