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계 새해 맞아 한자리에…“국민 변화 체감 위해 노력” 한 목소리

2015-01-15 18:12

[사진=방통위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2015년 을미년을 맞아 방송·통신계 인사들이 한데 모였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15개 방송·통신 유관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부와 방송·통신기관,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새누리당) 위원장, 미방위 소속 새누리당 권은희·민병주·류지영 의원,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인사말에서 “올해 경제 번영과 사회 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방송통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여러분들의 창의적 노력으로 방송통신산업이 힘차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사회융합을 위한 방송통신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모두가 지혜를 모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도 “오늘 하루는 뜻 깊은 날로 업무보고로 시작해 방송통신인 행사로 마무리하는 날”이라며 “방송 통신 정책들이 하나의 성과를 내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방통위 추진과제로 공적 책임확보와 방송서비스 활성화, 공영방송 재원 확충, 초고화질(UHD) TV·다채널 방송(MMS) 등 새로운 방송서비스 개시,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조기 정착 등을 꼽았다.

정 총리 등 주요 참석자들은 ‘큰 행복 대한민국’을 외치며 떡 자르기로 평화 속에 번영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