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수사령부 창설 55주년 맞아 '변화·혁신' 다짐

2015-01-15 15:3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육군 군수사령부가 15일 부대 창설 55주년을 맞아 부대 창설 의미를 되새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선진 군수지원 체계 확립을 다짐했다.

정항래 사령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 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움직이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도 혁신도 있을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말고 솔개가 깃털을 바꾸는 자기혁신의 마음으로 효율적인 군수사령부로 다시 태어나자"고 말했다.

군수사령부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독자적인 군수 부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1960년 창설됐다. 군의 전략환경 변화에 따라 지난 2007년 대전으로 이전, 한국군 특성에 맞는 군수지원으로 국군의 발전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육군 군수사령부는 각종 무기와 장비는 물론 장병의 의식주를 책임지고 있으며, 취급품목만 30만 가지에 이른다.

국내 군수지원 만 아니라 1965년 월남 파병 군수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한빛부대를 포함해 해외 파병부대에 대한 군수지원을 도맡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부대로 선정된 것을 비롯, 2013년에는 국가생산성대회 종합부문에서 전군 최초로 공공기관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