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사우디 오사마 호사위 “북한전, 어려운 경기 될 것”

2015-01-14 15:29

사우디-북한[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대표팀 수비수 오사마 호사위가 북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사위는 14일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며 “우리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존중한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승리한다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북한,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사우디는 지난 10일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호사위는 “지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찬스를 얻었고 좋은 경기를 했다. 최소한 비겼어야 했다”며 “우리는 질만한 경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축구다. 때로는 잘해도 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과연 사우디가 북한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사우디와 북한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은 14일 오후 4시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