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최대 1%포인트 인하
2015-01-13 18:3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IBK기업은행은 내달 5일부터 대출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계 및 기업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대출 종류에 따라 최대 1.0%포인트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하 조차는 지난해 11월 은행법학회에서 '중도상환수수료의 정당성 및 적정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것이다.
먼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이외의 대출(신용대출 포함)을 고정금리대출과 변동금리대출로 구분해 중도상환수수료 요율을 현재 1.5%에서 0.3~1.0%포인트 내렸다.
이와 함께 대출금 중도상환 발생 시 은행의 실질 손해비용이 현재 요율보다 높은 기업대출도 고정금리대출은 0.1%포인트, 변동금리대출은 0.2%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 별도의 변경약정 절차 없이 인하된 요율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중도상환수수료의 성격을 고객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수수료 명칭을 '중도상환해약금'으로 변경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은행의 수익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저비용 조달기반 확충과 비이자수익 기반 확대 및 건전성 관리 등을 통해 수익감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