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파트 화재로 병원 이송돼 치료받던 20대 여성 사망(종합3보)
2015-01-13 14:34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주시 아파트 화재사고로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황모(28·여)씨가 결국 숨졌다.
13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58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J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중태에 빠져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던 황씨가 오후 2시 10분께 숨졌다.
황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연기를 너무 많이 마셔 끝내 숨졌다.
이날 화재로 황씨의 동생(23)씨도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부모는 출근 등으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독가스가 위층을 퍼져 올라가며 김모(23), 이모(69), 임모(46) 씨가 연기를 마셔 의정부추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가구마다 방화벽이 설치돼 있어 불이 옆집으로 옮아붙지는 않았으나 연기 흡입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가구마다 방화벽이 설치돼 있어 불이 옆집으로 옮아붙지는 않았으나 연기 흡입으로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가스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에 불길을 잡았으며,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불이 난 아파트 동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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