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의료사고 논란 병원, 이름 바꾸고 새출발?
2015-01-12 10:39
최근 구 S 병원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병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병원장은 그대로다.
지난해 12월 해당 병원이 건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됐다는 보도와는 다른 결론이다. 당시 강모 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의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서울 중앙지법에 일반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고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부검 중 발견된 천공은 수술 중 의료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심낭·소장 천공은 수술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므로 천공만으로는 의료과실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