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아파트 화재 재산피해 얼마나 될까?

2015-01-11 17:04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11일 의정부동 아파트 화재로 부동산 60억원, 동산 30억원 등 총 9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불은 지난 10일 오전 9시 13분께 의정부동의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인근 건물까지 확산되면서 에서 10층짜리 드림타워, 15층짜리 해뜨는마을 등 모두 건물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2곳, 다가구주택도 불로 피해를 입었다. 이날 불은 사망자 4명과 부상자 124명의 인명피해도 냈다.

불이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각각 가입됐다. 해뜨는마을도 화재보험에 가입됐으며, 보상액은 조사중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임시대피소가 설치된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이재민 접수처를 설치했으며, 모두 225명이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