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14일 신년 기자회견…공공분야 개혁 등 언급 전망
2015-01-11 14:58
계파 간 갈등 심화…당 화합 당부도 예상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 자격으로 처음으로 하는 신년 회견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12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이틀 뒤에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번 회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 활성화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포함한 각종 공공분야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당 화합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개헌 등을 놓고 계파 간 갈등이 심화함에 따른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와 정당 쇄신 등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사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신년 화두로 마음가짐과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