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AJ키워드뉴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박창진 사무장, 신은미 LA 도착, 의정부 아파트,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슈퍼맨 삼둥이, 런닝맨 이승기 문채원이랜드 티니위니, KT 순액요금제

2015-01-11 15:35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국민모임 합류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재야 진보 인사들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연 정동영 전 의원은 "오랜 고민 끝에 새정치연합을 떠나 '국민모임'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서민과 중산층이 아닌 '중상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새누리당을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 야당성마저 사라져 국민의 기대와 정권 교체의 희망을 발견하기 어렵게 됐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는 이유를 밝혔다.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사회정의 위해 무릎 꿇게 했다" 황당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백화점 모녀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백화점 모녀의 어머니는 주차요원의 무릎을 꿇게 한 것에 대해 "때릴 수 없었기 때문에 무릎을 꿇게 했다. 나는 세상을 바로 잡고 싶어서 그렇게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이 '(주차요원이 주먹질할 때) 눈이 마주쳤느냐'고 질문하자 백화점 모녀 어머니는 "눈이 마주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를 향한 무자비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CCTV를 확인한 결과 주차요원은 백화점 모녀 측이 아닌 허공에 대고 주먹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차요원 역시 "아줌마를 향하지 않았다. 내가 보여준 행동때문에 오해했구나 생각하고 죄송하다고, 아니라고 해명하려 했으나 당황스러웠고 말을 잘 못하니 의사전달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오해에서 시작된 갑질이었던 것.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사진=SBS방송화면캡처]


▶ '조현아 땅콩 사건 후' 박창진 사무장 관련 찌라시 등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과 관련해 박창진 사무장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만나 "본인(여승무원)이 직접 욕설을 듣고 파일로 맞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로 하더라. 이 사건이 잠잠해지면 모기업 회장이 주주로 있는 대학교수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제작진은 해당 여승무원이 국토부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전 씨익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찌라시를 공개했다. 해당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이 여승무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즐기고,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은 고객들이 인정할 정도로 성실한 직원으로 그동안 수차례 우수상을 받은 적도 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이 박창진 사무장을 향해 악의적인 찌라시를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신은미 LA 도착, 진보-보수단체 몸싸움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강제 출국된 재미동포 신은미가 LA공항에 등장하자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간 욕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진보회원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가던 신은미를 향해 보수단체는 욕설과 함께 "종북분자는 북한으로 가라"며 막아섰고, 이내 단체간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공항 경찰과 경비원들이 질서 유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신은미는 차에 오르기 전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의정부 화재, 주민 구하러 온 헬기때문에 확대됐다?

의정부 화재와 관련해 소방 헬기때문에 불이 확대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주민은 "처음 불이 난 대봉그린아파트는 30분 만에 불길이 거의 잡혔었다. 그런데 헬기 프로펠러가 바람을 일으켜 옆 건물로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건물 옥상에는 주민 13명이 옆 건물로 옮겨가 수건을 흔들며 구조를 기다렸다. 이때 출동한 소방관들이 헬기를 타고 주민 4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주민은 소방관의 도움을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아래로 내려왔다. 논란에 대해 김석원 의정부소방서장은 "아파트와 고층건물 화재때는 소방헬기를 활용한 구조와 진화는 소방대응활동의 기본이다. 건물 외벽이 가연성 자재로 마감돼 외벽을 타고 불이 급격히 확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22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사진=SBS방송화면캡처]


▶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조현아 전 부사장 '땅콩 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 오너가의 실체가 드러난 가운데, 그들과는 정반대 삶을 산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경영 철학이 재조명됐다. 1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대한항공 오너가와는 다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한양행의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을 모범사례로 들었다. 유일한 박사는 유서를 통해 자신의 주식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에게는 대학까지 공부를 가르쳤으니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고 뜻을 밝혔다. 특히 회사 경영에 참여했던 아들과 조카를 해고시켰고,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겼다. 전 유한양행 고문은 "유일한 박사가 '회사 조직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회사 발전에 지장이 있으니 내가 살아있을 때 친척되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 겠다'고 했다"며 지금 연락이 되는 칙인척은 없다고 말했다. 당시 정치자금 압박에 굴하지 않았던 유일한 박사는 세무감찰의 표적이 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슈퍼맨 삼둥이 엄마 정승연 판사, 송일국 매니저 논란에 발끈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엄마인 정승연 판사가 남편 송일국의 매니저 논란에 해명글을 남겼다.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정승연 판사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문제된 매니저는 처음부터 어머니(김을동)의 인턴이었다. 그것도 당시 어머니께서 문화관광부 의원이셔서 한류관련 조사를 하는 목적으로 와있던 친구였다. 그런데 남편이 한창 드라마 촬영 중에 매니저가 갑자기 그만두면서 누군가 사무실 업무(남편 스케줄 정리)를 봐줄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다. 그때 가장 한가했던 사람이 그 인턴이었다. 국회에 문의하니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이 아니고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알바비는 당연히 우리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 휴대폰으로 전화받는 것이 주된 업무였으니 출퇴근은 대부분 종전대로 국회로 해서 자기 업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에서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런닝맨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사진=SBS]


▶ 런닝맨 출격한 이서진, 이승기 문채원과 호흡

배우 이서진이 런닝맨에 출연한 이승기 문채원 지원사격에 나섰다. 1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짝 만들기 레이스'편에 출연한 이서진은 등장하면서부터 "싫어" "그만해" "이런 것 좀 하지 말랬지" 등 돌직구를 날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유재석과 짝이 된 이서진은 환상케미를 선보였다는 것. 이서진 매력에 빠진 유재석은 '서진앓이'를 자처해 이서진에게 달려가 안기는가하면, 팔짱을 끼고 업히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 역시 시종일관 입을 내밀다가도 미션이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유재석은 "서진이 형이 드디어 '런닝맨'에 흠뻑 빠졌다. 런닝맨을 재미있어 하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 이랜드 티니위니, 중화권서 인기

이랜드 티니위니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이랜드는 지난해 중국시장 연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서 캐릭터를 좋아하는 고객 니즈를 한 매장에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카페와 리빙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로 이어졌다는 것. 지난 2004년부터 중국인이 좋아하는 '곰'을 앞세워 중화권에 진출한 티니위니는 현재 1200여개 직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이랜드는 올해 남성 키즈 라인을 강화해 중국 내 매장 수를 16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KT 순액요금제 가입자 100만명 돌파

거품을 뺀 순액요금제로 KT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1일 KT는 지난해 순액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순액요금제는 기본 요금을 대폭 낮추고, 결합 할인 등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규 고객의 선택 비중도 첫달 80%에서 90%로 늘었으며, 기존 고객은 지금까지 40만명이 순액요금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개월 이상 장기 고객에게도 평생 기본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인기를 끌게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