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AI랩, 올해 트렌드 결산 발표...키워드는 'R∙U∙N'

2024-12-26 14:54
성장(Rise of athleisure)·기능성 향상(Upgraded functionality)·위상 강화(Next-Level)

'안다르 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이 발표한 올해 트렌드 결산 키워드 런(R.U.N) [사진=안다르]
안다르에서 운영하는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애슬레저 이노베이션 랩(안다르 AI랩)'은 올해 트렌드 결산 키워드로 런(R.U.N)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서 애슬레저 시장은 높은 성장세(Rise of athleisure)를 이어갔으며, 기능성 향상(Upgraded functionality) 노력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위상이 강화(Next-Level) 됐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가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애슬레저 업계는 확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러닝, 요가, 골프 등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애슬레저가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트렌드에 힘입어 작년 1조원 규모의 국내 애슬레저 시장이 올해는 1조570억원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애슬레저 업계를 이끌고 있는 안다르는 올 3분기 매출 72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도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안다르는 글로벌 최대 섬유 기업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해 혁신적인 원단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K-애슬레저의 위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안다르는 올해 글로벌 2호 매장을 오픈하고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온라인스토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그 결과 11월 한 달 동안 해외 월 매출 최대치인 22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55% 신장한 수치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일상 속 운동을 전파해 온 안다르가 성장과 테크니컬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안착까지 이루는 성과를 얻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애슬레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