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인 루니 ‘2014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에 뽑혀

2015-01-09 14:53

맨유 웨인 루니 ‘2014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에 뽑혀[사진=맨유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소속 웨인 루니가 2014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2014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 투표를 한 결과 루니가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루니는 잉글랜드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빛났다. 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의 뒤를 이어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루니는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또한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전에 출전해 A매치 100경기를 돌파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루니는 27%의 득표율로 전 맨유 동료이자 대표팀 공격수인 대니 웰벡(아스날·11%)과 리버풀 FC의 신성 라힘 스털링(7%)을 따돌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루니는 “통산 세 번째 ‘올해의 선수’로 뽑혀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팬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