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다우케미칼, LG전자에 '비카드뮴계 퀀텀닷' 공급

2015-01-09 13:43
LG전자, 다우케미칼과 제휴로 퀀텀닷 UHD TV 양산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다우케미칼은 LG전자가 CES 2015에서 선보인 퀀텀닷 UHD TV의 생산을 위해 LG전자에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우케미칼과 제휴 체결로 원하는 사양의 퀀텀닷을 다우케미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다우케미칼의 비카드뮴계 퀀텀닷은 나노코의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인규 LG전자 TV 사업담당 전무는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다우케미칼의 시설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다우케미칼의 퀀텀닷 기술을 통해 LG는 새로운 차원의 화질로 최신 LCD TV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원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 총괄사장은 "이번 협력은 다우케미칼이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며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해 고객사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는 2013년 1월 나노코와 비카드뮴계 퀀텀닷 기술에 대해 글로벌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는 디스플레이 소재 용도로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전 세계에 독점적으로 판매, 마케팅, 제조할 수 있다.